한강 다리 밑 난간에 위험천만하게 앉아있던 20대가 지나던 시민과 경찰의 빠른 판단으로 구조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경찰관들이 재빨리 뛰어가더니, 난간에 앉아있던 남성을 끌어내려 구조합니다.
지난 17일 새벽 2시 50분쯤 잠실대교 아래 둔치 모습인데요.
신고자는 친구들과 한강 둔치를 산책하다가 난간 위에 올라가 있는 20대 남성 A 씨를 발견했습니다.
A 씨로부터 "신경 쓰지 말고 가세요"라는 말을 듣고 떠나려는 찰나, 수화기 너머로 "얼른 내려오라"고 말하는 여성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게 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서울 광진경찰서 자양파출소 소속 정진우 경장 등 경찰관 5명은 평소 관내 지리 숙지를 통해 알게 된 지름길로 진입해 A 씨를 빠르게 구조했습니다.
A 씨는 최근 너무 힘든 일이 있어서 난간 위에 올라가 있었다며 눈물을 흘렸는데, 경찰은 A 씨와 대화해 진정시킨 뒤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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